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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 뜻과 유래, 공개 여부까지

머그샷이란? 경찰 사진의 의미와 역사

최근 범죄 관련 프로그램과 뉴스가 늘어나면서 머그샷(Mugshot)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유명인들이 경찰에 체포된 후 공개되는 머그샷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의 정확한 뜻과 유래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머그샷 뜻과 유래, 공개 여부까지

단순한 범죄자의 사진이 아니라 법적·역사적 의미까지 담고 있는 머그샷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자.

머그샷 뜻

머그샷(Mugshot)이란 범죄 용의자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촬영하는 경찰 사진을 뜻한다. 이는 경찰서, 구치소 또는 교도소에서 촬영되며, 주로 정면 사진과 측면 사진 두 장이 함께 촬영된다.

일반적으로 머그샷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된다.

  • 용의자의 얼굴 (정면 및 측면)
  • 이름표 또는 수인번호
  • 촬영된 날짜와 장소
  • 배경에는 키를 측정하는 눈금이 표시되기도 함

과거에는 이러한 머그샷을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비공개 처리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머그샷의 유래

머그샷이라는 단어는 영어 ‘Mug’(얼굴을 뜻하는 속어)와 ‘Shot’(촬영)의 합성어다. 즉, 얼굴을 촬영한 사진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Mug’는 본래 손잡이가 있는 컵(머그컵)을 뜻하는 단어지만, 18세기부터 얼굴을 가리키는 속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경찰이 범죄자의 얼굴을 촬영하는 행위를 Mugshot이라 부르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머그샷이 처음 사용된 시기

머그샷 시스템은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범죄학자 알퐁스 베르틸롱(Alphonse Bertillon)에 의해 체계적으로 정립되었다. 그는 범죄자의 신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진과 신체 측정법(베르틸롱 시스템, Bertillon System)을 도입했고,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게 되었다.

머그샷 촬영 과정

머그샷 촬영은 범죄자가 체포된 후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1. 체포 및 신원 확인: 피의자가 경찰서에 도착하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다.
  2. 지문 채취: 미국과 유럽에서는 머그샷 촬영 전 지문을 채취하는 경우가 많다.
  3. 머그샷 촬영: 정면 및 측면에서 얼굴 사진을 촬영한다.
  4. 사진 보관 및 등록: 촬영된 머그샷은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되며, 일부 국가는 공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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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 공개, 불법일까?

머그샷 공개는 국가별로 정책이 다르다.

미국

미국에서는 정보 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 FOIA)에 따라 머그샷이 공개정보(Public Domain)로 분류된다. 즉, 피의자의 범행 종류나 신분과 관계없이 머그샷을 공개하는 것이 합법이다.

예를 들어, 1977년 교통법규 위반으로 체포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의 머그샷은 현재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주(예: 캘리포니아, 일리노이)에서는 개인의 명예 보호를 위해 머그샷 공개를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한국에서는 머그샷 공개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피의자의 초상권과 인격권을 보호해야 하므로, 경찰이 임의로 머그샷을 공개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일부 중범죄자의 경우(예: 흉악범, 연쇄살인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경찰이 얼굴을 공개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9년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나, 조두순 사건이 있다.

유명인의 머그샷 사례

1.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

2014년,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마이애미에서 음주운전(DUI)과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되었고, 머그샷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2. 린제이 로한 (Lindsay Lohan)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은 음주운전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여러 번 체포되었으며, 그때마다 머그샷이 공개되어 인터넷에서 회자되었다.

3.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마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과거 약물 중독 문제로 여러 차례 체포되었고, 그의 머그샷은 지금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다.

머그샷과 초상권 논란

머그샷 공개는 초상권과 명예훼손 문제로 논란이 많다. 특히, 미국에서는 과거 머그샷을 이용해 개인을 비방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구글과 빙(Bing) 등 주요 검색 엔진은 머그샷 웹사이트를 검색 결과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머그샷의 사회적 의미

머그샷은 단순한 범죄자 식별용 사진이 아니다. 이는 범죄 기록의 일부이자, 법적 증거로 사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하지만 사생활 보호와 인격권 문제를 고려했을 때, 머그샷 공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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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Q1. 머그샷은 어떻게 삭제할 수 있나요? A. 미국에서는 변호사를 통해 머그샷 삭제 요청이 가능하며, 일부 웹사이트는 비용을 받고 삭제해 주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원칙적으로 머그샷이 공개되지 않는다.

Q2. 머그샷을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국민의 알 권리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일부 흉악범의 머그샷이 공개될 수 있다.

Q3. 유명인의 머그샷도 불법인가요? A. 미국에서는 합법이며, 공공 정보로 분류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명예훼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머그샷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 법적·윤리적 기준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